안녕하세요 밥은먹고살쟈 입니다.
이번에는 돈코츠라멘 먹고 왔습니다.
이집은 연남동 라멘집의 신흥강자 라고 불릴 만큼
맛집 리뷰 하시는 유명한 분들도 이미 많이 다녀오시고 극찬을 하셧더라구요
그래서 더 늦으면 웨이팅 떄문에 답도 없겟다 싶어서 언능 다녀왔습니다.
쿄,라멘
'돈코츠 하나로 연남동을 정면돌파'
다들 아시다시피 홍대 포함 홍대 기점으로 라멘 정말 잘 하는 집 많고 색깔도 뚜렷한 집이 많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런데 그런 상권에서 다른 라멘도 아닌 돈코츠로 승부를 보겟다는 것은 둘 중 하나이다.
멍청하거나 잘하거나.
전자인지 후자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다녀왔다.
쿄,라멘 무슨 뜻인지는 몰라도 글씨체와 간판의 심플함에서 이 가게의 색을 어느 정도 엿볼수 있엇다.
인테리어는 별거 없다 억지로 일본 분위기를 낸다거나 손흔드는 멍청한 고양이 인형이 없어서 더 담백햇다.
인테리어으로는 정말 볼 것이 없어서 맛을 더 기대하게 되엇다.
보통 맛에 자신이 없으면 노래,인테리어,컨셉 등을 이용해서 분위기를 살려서 맛있게 느껴지게 하는 가게들이 많기 때문이다.
안녕!!!라멘집오면 항상 이녀석이 반겨준다.
가격은 너무 저렴했다. 일단 가격부터 두 그릇 먹고싶어진다.
돈코츠와 쿄,라멘의 차이점은 모르겟지만 자신있으니까 시그니처라고 적어놧겟지 싶어서
쿄,라멘으로 주문했다.
차슈 추가,타마고는 응 그럴 수 있어 왜 멘마랑 목이버섯이 있을까?
잘 생각 해봐야한다. 일단 내 생각은 주인장 입장에서 돈받고 팔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무조건 차슈 추가한다 왜??돼지니깐 고기충이니깐!!
죽기전에 베지테리언 할꺼라서 지금 많이 먹어 둘꺼얌 ㅋㅋㅋ
노테이블 올 다찌 이즈 굿
자고로 라멘이라는 음식은 고독한 미식가 가 된 마냥 혼자와서 벽보고 먹어야 제 맛이다.
그리고 나는 친구가 별로 없어서 혼자 자주다니는 편이라 테이블 보다는 다찌 자리를 선호 한다.
옷걸이 있는 가게 제일 좋아.
술집이든 음식점이든
짜거나 싱거우면 말씀해주세요!!!!
이게 좀 아쉬웟다. 나는 그냥 주는대로 우걱우걱 먹는 스타일이고 주인장의 의도를 존중하기 때문이다.
약간의 타협 음.....사쟝님 조금 더 곤조 대로 가셔도 되요 시간이 해결 해 줄거에여!!!
친구 분 이신가.
보기 좋았다. 간만에 기분좋게 일하시는 분 들은 본 것 같다.
나는 친구랑 햇으면 음식보다 죽빵이 먼저 나 갈것같은데 ㅋㅋㅋㅋ
주방은 생각보다 크다.
육수 끓이는 대는 아예 옆에 따로 빠져있다. 나 였으면 주방을 더 타이트하게 쓰고 손님을 더 받았겟지만
주방이 넓다는 건 그만큼 중요 하게 생각 하신다는 거니깐,거기서 대단하다고 느꼇다.
나왔다 뽀얀 쿄,라멘
사장님께 물어보니
스프베이스는 모두 돈코츠와 같고 토핑구성이 조금씩 차이가 있고.
돈코츠라멘은 기본구성으로 계란이 빠져 있고,쿄라멘은 계란이 들어가고 ,차슈멘은 계란대신
챠슈가 많이 들어간 라멘이다.
돈코츠 베이스로 자기 취향대로 먹으면 된다.
오기 전에 찾아본 정보에 의하면 너무 헤비하다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있엇다.
내 생각은 그렇다.
둘 다 맞는 말이다.
첫맛은 라이트하지만 끝맛은 묵직하다.
이게 무슨말 이냐고 하면 진짜 첫맛부터 끝맛 둘다 헤비해버리면 한입이야 맛있지만 그 다음부터
진짜 힘든싸움이 된다.
우리는 한 그릇을 먹으러 온거지 한입먹으러 온게 아니다 페이스 조절 잘 해야한다.
한입 국물먼저 떠 먹어 본다.
딱 기분좋은 묵직한 맛이다.
정통이다, 이집 무슨 일본 이랑 맛이 똑같다?
다 필요없다
돈코츠라는 라멘이 의도한 바를 한 그릇 다 비울 때까지 유지 시켜준다면
그게 맛있는 거다.
이 집은 그게 된 다는 것 이다.
돈코츠를 묵직하게 만든답 시고 비계란비계 다 갈아 넣고 해버리면
그냥 너무 느끼하고 그냥은 속이 부대껴서 아무것도 못 먹는다.
경험담이다.
돈코츠 라멘먹다가 이런적은 없엇는데 생각없이 먹다가 보니
나도 모르게 면을 다먹어 버려서 면추가햇엉....
어이가 없엇다.
그리고 이집 멘마는 다르다 ...돈 받은 이유가 있다.
다른 곳 보다 두께를 실하게 홍두께 입술마냥 두꺼운데
약간 달달하면서도 부드럽다....
그리고 타레 만들어 놓으신 걸 보았는데 몇월몇일 언제 만든건지도 적어 놓으셧더라
하나를보면 열을안다. 이집 냉장고는 안 봐도된다.
면추가 1,000원 밖에 안하는데 차슈까지 주셧.......행복하다
첨벙첨벙 추가된 면을 빠트려주니 다시 이녀석이 부활했다. 다시 조지러 가기위해 다진마늘과 시치미 투하
요즘 물을 많이 먹고 있어서 배불러서 국물을 다 못 먹은게 한이된다. 하...내가 물만 많이 안마셧엇어도
남은 국물에 밥까지 말아 먹으면 딱이였는데 너무 아쉽다.
아 포스팅 하는 중에도 먹으러 가고 싶고 올릴까말까 하는 생각들고
하..이 집 잘된다에 사장님 지갑이랑 사장님 손가락 겁니다...
연남동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라멘덕후들 한테 전파 완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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